(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병숙이 뼈 건강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 성병숙과 딸 서송희 씨가 출연했다.
1955년 생으로 TBC 성우 15기로 데뷔해 최근까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종말의 바보', '조립식 가족'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는 성병숙은 이날 뼈 건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성병숙은 "제가 바라는 것이 용가리 통뼈 되기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물려받은 뼈 상태가 좋지 않다. 뼈가 약해서 잘 넘어지고 잘 다친다. 넘어져서 금이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검진을 했는데, 골밀도 수치가 마이너스 2가 나왔다. 이게 골다공증이 될 위험이 큰 골감소증이라고 하더라"고 걱정했다.
또 "골밀도, 골다공증, 골감소증 이게 다 걱정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딸도 "뼈가 약한 사람은 넘어지면 바로 골절이 되지 않나. 곧 70세가 되시는데, 엄마의 뼈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MC 김국진은 "보통 사람은 1년에 한 번 넘어지기도 쉽지 않다. 등산화를 신지 않고 산에서 내려오다 약간 미끄러진 정도다"라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성병숙은 "연극을 하던 시절에 계단과 계단 사이에 발이 끼어서 넘어졌었다. 연극이 시작하던 날 안무 선생님이 오셨는데 두 달 동안 다친 다리로 연습을 하고 춤을 췄었다. 너무 아팠었다"고 떠올렸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