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정지선표 한식생일상에 놀랐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정지선이 요리한 한식생일상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8시가 넘어서 퇴근한 뒤 아직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이 지친 기색을 보였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2주 치 촬영하고 와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하긴 형이 고정이 40개니까"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고정이 40개면 사람 죽는다"면서 지금이 아니라 없어진 프로그램까지 하면 자신이 한 프로그램이 21개라는 얘기를 해줬다.
전현무는 지금은 동시에 10개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안 하면 할 게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박나래는 전현무를 두고 "그냥 소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생일을 하루 앞둔 전현무는 평소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다며 무난하게 하루가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현무는 주방에 서서 알배추를 먹은 뒤 생일이라고 어머니가 보내준 어린시절 사진을 봤다. 전현무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바로 전화를 했다가 잔소리 폭탄을 맞았다.
전현무 어머니는 "먹는 거 조심해야겠더라", "밀가루 음식 먹지 말아라", "당뇨 고질병이다"라고 아들 걱정에 잔소리를 퍼부었다.
전현무는 옷방으로 들어가 사이클 옷을 입고자 했다. 전현무는 상의를 벗더니 뱃살을 확인하고는 난감해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전현무의 뱃살을 두고 "저게 늙은 부자살이라고 한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매번 이장우를 놀렸던 전현무는 "이장우 욕할 때가 아니네"라고 말하면서 사이클복을 입었다.
전현무는 105번째 취미로 사이클을 소개하면서 고준이 알려준 곳에서 산 레드컬러의 자전거를 보여줬다.
전현무는 헬멧 착용 후 선수급 장비를 선보이며 자전거를 탔다.
전현무는 "예전에는 산악자전거를 타서 재미를 못 느꼈다. 사이클로 기종을 바꾸고 나서 빠르고 속도감 있고 너무 짜릿하더라"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자전거를 타고 정지선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정지선에 대해 "친여동생과도 같다. 안 지 3년 됐고 너무 편하다. 한 가족 같은 느낌이다. 의리 있는 여동생 느낌의 친구다"라고 전했다.
정지선은 방송 촬영을 하다가 전현무의 생일인 걸 알고는 전현무를 매장으로 초대한 상황이었다.
전현무는 정지선이 자신을 위해 한식 밥상을 차려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감동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