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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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사육하는 느낌"…오은영, 종일 음식 떠먹이는 母에 '일침' (금쪽같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1.16 07:3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를 너무 애지중지 키우는 엄마의 행동을 지적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예비 초1 늦둥이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저하고 있을 때는 크게 문제가 없다. 근데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문제 행동하는 영상을 보게 됐다. 걱정이 돼서 신청을 하게 됐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VCR 영상 속 금쪽이는 눈 뜨자마자 독서를 한다거나 수학 문제, 받아쓰기 등 불평불만 없이 척척 해냈다. 그러나 어린이집에 등원한 금쪽이는 친구들이 쌓은 블록을 망가뜨리고, 선생님 식판에 있는 음식을 뺏어먹는 문제아로 변했다.

오은영 박사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 "금쪽이가 또래 집단에 적응하는 걸 어려워한다. 행동의 편차가 현저하게 날 때에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나이보다 미숙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VCR 영상 속 금쪽이네가 잠자리에 들 시각, 금쪽이는 갑자기 초콜릿 과자가 먹고 싶다고 응석을 부렸다. 이에 엄마는 타이르기는 커녕 금쪽이의 요구를 곧이곧대로 들어줬다.

엄마는 아빠를 소환해 초콜릿 과자 심부름을 시켰고, 아빠가 사온 초콜릿이 자신이 원하던 분홍색이 아니라며 금쪽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이때 엄마는 "저것밖에 없었냐"라며 아빠에게 무안을 준 뒤, 다시 사오게끔 해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그 일이 있고 난 다음 날 저녁, 금쪽이네는 고깃집으로 외식하러 나왔다. 엄마는 예비 초1 금쪽이에게 고기를 식혀주고, 밥까지 다 떠먹여줬다. 심지어 엄마는 식사 중 금쪽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아빠만 두고 식당 밖으로 나왔다.

이후 부부는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 금쪽이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금쪽이 엄마는 "아이가 학교에 적응을 못할 경우 홈스쿨링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데 이어 "난 평생 끼고 살 거다"라고 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엄마는 금쪽이와 키즈카페에 방문했지만, 금쪽이가 다칠까 봐 전전긍긍하며 결국 채 1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나왔다. 집에 도착해서는 금쪽이에게 시도때도 없이 간식을 바쳤다. 

그런 엄마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사육하는 거 같다. 나한테 왜 이런 느낌이 들까 생각해보니, 아이한테 불필요하게 먹을 걸 많이 주신다. 스스로 먹지도 않고 다 입에 넣어준다. 정작 금쪽이 나이 때 필요한 부분은 많이 빠져있지 않냐"라며 일침을 날렸다.

사진=채널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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