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소은이 고(故) 송재림을 애도했다.
14일 김소은은 자신의 개인 개정을 통해 송재림과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게재하며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내 친구..또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제 걱정 안하셔도 돼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날은 송재림의 발인식이 거행된 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SNS 계정 이름은 '긴 여행 시작'으로 변경, 댓글창을 모두 폐쇄한 상태였다.
이를 언급한 김소은은 "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이들은 평소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왔다. 지난 2015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호흡을 맞추며 '소림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8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지난해 3월, 6월에는 일본 여행 목격담 등이 전해지면서 열애설까지 불거진 바 있다. 양측은 "친한 사이일 뿐", "우연히 같은 사진을 올린 것" 등으로 부인했다.
이처럼 남다른 케미와 친분을 드러내왔기에 송재림의 비보 이후 김소은을 향한 걱정이 이어졌다. 김소은은 송재림의 발인식날 고인을 향한 애도를 표하며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제 걱정 안하셔도 돼요"라는 글을 남겼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소은, 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