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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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은퇴 후 죽어가는 느낌…'슈팅스타'가 살려줬다"

기사입력 2024.11.14 14:35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은 기자) 김영광이 '슈팅스타' 합류 배경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지성, 최용수, 설기현, 김영광과 조효진 PD가 참석했다. 

올해 은퇴한 김영광은 '슈팅스타'를 통해 다시 축구를 시작했다. 그는 "축구를 오래 했다. 은퇴하는 전날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이제는 내가 쉴 수 있겠구나', '축구 안 해야지'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은퇴를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근데 세 달이 지나면서 제가 죽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제안이 왔을 때 죽어가는 저를 살려주는 느낌이더라. 내가 다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겠구나 싶었다"는 말로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FC 슈팅스타의 주장으로 활약 중인 그는 "감독님이 선수들이 믿고 따라갈 수 있게끔 해줬다. 감독님이 어려운 게 있으면 항상 말하라고 해줬다"며 "선수들이 은퇴하고 모이지 않았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승부욕이 있다. 지기 싫은 마음이 있어서 제가 뭘 하지 않아서 뭉쳐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오는 22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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