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4 08:14 / 기사수정 2011.10.04 08:14
3일 '추성훈 특집편'으로 80분간 방영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추성훈의 아버지가 출연했다.
예고 없이 등장한 아버지의 모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추성훈. 이날을 위해 추성훈의 아버지는 일본에서 3주간 집에 안 들어갔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추성훈에게 비밀로 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추성훈은 "그런 건 아닌 거 같은데? 그냥 맨날 안 들어가시는 거 같은데?"라고 말해 아버지와의 첫대면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추성훈의 아버지는 추성훈의 태클에도 아랏곳하지 않고 카메라를 보며 부인에게 "나왔어"라고 말하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보기 좋은 부자지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추성훈을 때리고 아버지의 입장에서 더 가슴이 아팠다고 전해 추성훈의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추성훈 또한, 자신이 일본으로 귀화했기 때문에 딸이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이름을 한글 이름인 '사랑'이라고 지었다고 말해 아버지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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