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근 꾸준히 열애설에 휘말린 양세형과는 '비즈니스'라고 선을 긋는 동시에 진짜로 마음이 있었던 상대들을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오빠가 이래서 우리가 손절설이 돌잖아...!! | 손절설 해명, 결혼 조언 그리고 기안84 [나래식] EP.09'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게스트로 배우 이시언이 출연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계기로 '찐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과거 에피소드를 방출했고, 대화 중 이시언은 조심스럽게 기안84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시언은 "방송에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고 박나래의 부담을 덜면서 "미국에서 약간의 썸이 있었지 않냐. 최측근으로서 진심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기안84 오빠랑 썸을 탄 게 맞다. 알지 않냐"며 방송용이 아닌 확실하게 대답했고, 오히려 이시언이 걱정하자 "성인 싱글 남녀가 어떻냐"며 쿨한 모습을 대응했다.
두 사람은 약 6년 전 '나 혼자 산다' 팀의 미국 방문기가 전파를 타면서 '썸' 의혹에 휩싸였던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의 어머니가 사위로 점찍으며 최근 열애설 및 결혼설이 돌고 있는 양세형에 대해서는 "비즈니스"라고 단칼에 자른 박나래는 "기안오빠랑은 되게 이상하다"라고 묘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앞서 박나래는 라미란과 정은채가 출연한 '나래식' 회차에서 과거 기안84를 통해 소개받았던 김충재를 방송용이 아닌 실제로 좋아했었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특히 김충재는 정은채와 공개 열애 중인 상황, 현재 연인에게 직설적으로 고백하는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정은채 역시 깜짝 놀랐다.
정은채는 "안부 전해달라더라"라는 김충재의 말을 건넸고, 이를 들은 박나래는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크게 당황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수년이 지나 방송용이 아니라 진심이었던 상대 남자들을 쿨하게 고백하고, 심지어 절친인 기안84와 김충재를 둘 다 좋아했다는 사실이 흥미를 더한다.
사진 = 엑스포츄느스 DB, 유튜브 채널 '나래식'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