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개과천선한 박철민이 자신을 희생해 숨을 거뒀다.
3일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이현직 외 연출, 권순규 극본)에서는 인(박철민 분)이 홍대주(이원종 분)의 병사를 몰래 빼돌려 백동수(지창욱 분)을 죽이려 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 사실을 안 홍대주는 병사들에게 인을 멍석에 말아 내리치라고 명했다.
홍대주를 염탐하러 온 백동수는 멍석말이가 끝난 후 정신을 잃은 인을 발견했다. 그는 인에게 물을 먹여주며 "죽일 생각 없다"며 도망가라고 했다.
도망치던 인에게 한 번의 고비가 더 있었지만 황진주(윤소이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인은 자신을 해하지 않으려는 백동수와 황진주의 모습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개과천선하기로 마음먹고 백동수를 도왔다.
그는 화약을 찾으러 온 백동수와 황진주에게 위치를 알려주고 "별똥별이 시작이다. 나도 더 이상 아는 게 없어. 이제부터는 너희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인은 홍대주의 병사들이 판자촌에 모일 것을 알고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그리고 화약을 주변에 뿌린 후 병사들을 향해 불을 던지려 했다. 그 순간 겐조(이용우 분)의 칼에 맞았다.
그러나 질긴 생명력을 보여왔던 인은 병사들을 향해 화약과 불덩이를 던지고 쓰러졌다.
그리고 그는 마침 그곳에 도착한 백동수에게 "네가 진정한 활인검이다. 고맙다. 나 같은 놈을 한 번은 착하게 해줘서"라며 오늘 밤 거사가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동수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여운의 말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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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창욱, 박철민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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