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라이브 실력' 인정 받았다…내년 7월 '롤라팔루자' 또 입성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또 한 번 입성한다. K팝 걸그룹 최초다.

롤라팔루자 파리가 12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이브는 2025년 7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기장(Hippodrome ParisLongchamp)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에 참석한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내년 7월 펼쳐지는 '롤라팔루자 파리'는 약 6만 5000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아이브는 해외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템스(Tems), 조 드웨트 필레(Joe Dwet File)와 함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특히 이번 공연으로 아이브는 K팝 걸그룹 중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이어 '롤라팔루자 파리'까지 연이어 두 번째 입성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든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페스티벌에서 퍼포머로서 무대를 펼치는 아이브는 그들만의 주체성과 당당함이 담긴 퍼포먼스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해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역대급 무대를 꾸몄다. 데뷔 앨범부터 신곡까지 팀의 디스코그래피를 망라한 셋리스트로 무대를 선보인 아이브는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하나 된 채 '글로벌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더불어 아이브의 무대는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시카고 선타임스(CHICAGO SUN TIME)', '빌보드 필리핀(Billboard Philippines)'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 중 하나"라고 평가 받ㅇ으며 그들을 향한 외신의 뜨거운 반응을 다시 한번 더 실감케 했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는 아이브는 내년 '롤라팔루자 파리' 참석을 확정, 2년 연속 '롤라팔루자'에 초대된 것으로 의미를 높여, 더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브는 최근 DJ 데이비드 게타와의 협업곡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를 발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