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촌, 조혜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신인 그룹 13파운드(13Found)에 솔직한 조언을 남겼다.
13파운드(박민서, 송치원, 김성연)의 데뷔 앨범 'Foun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은 인피니트 이성종이 맡았다. 데뷔 15주년을 맡은 아이돌 출신인 이성종에게, 이제 막 데뷔하는 그룹을 향한 조언을 묻기도. 이에 이성종은 "10대에 데뷔해 앞자리가 3이 됐다"며 남다른 소회를 먼저 전했다.
이성종은 "긴장 또한 너무 귀여운 것 같다. 신인 때만 나올 수 있는 긴장감이 있어서 귀여웠다"며 후배 그룹을 응원했다.
이어 그는 "조언이라고 하면 '얘들아. 소송은 하지 마. 힘들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웃게 했다. 그는 "저도 소송 포기하지 않고 잘 대처할 거다. 친구들은 힘든 일 없이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했다.
그러면서 이성종은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잘 상의해서 하면 좋겠다. 저희끼리도 솔직하게 해야 뒤끝이 없더라"고 인피니트의 팀워크 비결도 함께 전했다.
이성종은 지난 3월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2년 8월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성종은 전속계약 종료와는 별개로, 미지급 정산금에 대한 민사 소송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13파운드는 이날 정오 데뷔 앨범 'Found'를 발매했다. 데뷔 앨범은 '사랑'을 주제로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했으며, 타이틀곡 'DOMINO'를 포함해 'MMM', 'RETRY'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사진=타키엘 레코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