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틈만 나면' 유재석과 지창욱이 로제의 저작권료를 언급하며 부러움을 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 12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틈 친구' 지창욱이 출연해 대학로를 탐방했다.
이날 세 사람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매콤 오징어, 통새우 로제 파스타, 갈비 등 다양한 파스타를 주문한 뒤 음식을 기다렸다. 이 틈에 유재석은 '중고거래 마스터' 지창욱에게 최근에 한 중고거래를 물었다.
지창욱은 "휴대폰 게임하는 게 있는데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거기서 주는 한정판 쿠폰이 있는데 시간이 안 돼 못 가서 12만원에 샀다"며 "직접 만나야 맛이 생기니까 쿠폰이 이미 쓴 쿠폰일 수도 있고, 혹시나 사기당할 수 있으니까"라고 직접 만나 거래했다고 했다.
판매자를 논현동에서 만났다는 그에게 유재석은 "너인 걸 아냐"고 물었고, 지창욱은 "그렇다. 아무래도"라고 머쓱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냥 그런 거 물어본다. '이거 왜 사세요?' 해서 제가 게임을 좋아합니다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지창욱은 쉴 때 복싱을 한다고도 했다. 그는 "4, 5개월 됐다. 심적으로 나를 보호할 수 있다. 나도 한방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화원에 갔었다면서 "120년 된 올리브 나무가 5천만원"이라며 감탄했고, 지창욱은 "120년 된 걸 어떻게 아냐"고 날카롭게 말해 주위를 감탄케 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세 사람은 로제 파스타를 먹으면서 로제의 '아파트'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요즘 로제는 정말 좋겠다. 작사 작곡한 게 글로벌 1위하고"라고 했고, 유연석은 로제가 만들었다는 말에 놀랐다. 지창욱은 "그런 건 돈 엄청 벌겠죠?"라며 솔직한 궁금증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국내 음원 사이트 1위만 해도 얼만데"라고 긍정했고, 유연석은 유재석이 작곡한 노래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유재석은 "작사는 있다. '말하는대로' 공동으로 했다. 그래서 가끔 저작권료가 들어온다. 작사한 노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실제로 작사 작곡 하는 분들은 얼마일까? 한다"고 말해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한 로제의 저작권료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러자 지창욱은 "재밌겠는데요? 인생이"라고 진실된 리액션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아파트', 축하해요 로제 씨"라고 멘트를 마무리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세 사람은 밥값 내기를 위해 '아파트 게임'을 했고, 게임에서 진 유연석이 함께 먹은 파스타를 계산하게 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