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오정세가 우도환, 이유미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배우 오정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Mr.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극중 '재미'의 순애보 신랑이자 '해조'와 '재미'를 쫓는 '어흥' 역을 맡은 오정세는 이유미와 17살, 우도환과 15살이라는 꽤 큰 나이 차이를 이겨내고 삼각관계의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오정세는 "비주얼은 또래라고 해달라"고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말하며 "나이에는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꼈다. '어흥'의 결핍도 세상 사람들이 봤을 때 이들의 서툰 사랑으로 모든 걸 덮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나이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나 소통에 대한 불편함이 저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저니 "그들에게도 기회가 된다면 물어봐달라"며 웃었고, 외적으로는 "관리는 조금 더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오정세는 "정서적인 면으로 좀 고민을 했다. 외형적인 건 제가 한다고 해봤자 크게"라고 웃으며 "정서적으로 어흥이 어떤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r.플랑크톤'은 지난 8일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