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사강, 결국 눈물 쏟았다…"동정 어린 시선이 더 힘들어" (솔로라서)[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사강이 남편과 사별하며 본인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사강이 남편과 사별한 후 두 딸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강은 "다행히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해서 씩씩하게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사강은 "저 들어오기 전에 되게 활기찬 분위기였는데 왜 저 들어오고 나서 다운되냐"고 부러 밝은 모습으로 웃으며 말했다. 

사강은 두 딸과 한 방에서 같이 자며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을 결심하는 계기에 대해 사강은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벌써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10개월,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단란한 가정을 꾸렸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남편을 떠나보내고,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영상 자료 화면에는 흥 많고 다정했던 아빠이자 친구 같은 남편의 모습이 담겼고, 이를 본 사강은 울컥하며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강은 "마냥 슬퍼할 수 많은 없는 상황이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10개월동안 열심히 달려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사강은 "일련의 상황이 힘들기보다는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 느낌이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제가 먼저 '저 괜찮아요. 열심히 잘 살고 있어요'라는 걸 보여줘야 주변분들이든 저를 바라봐주시는 다른 분들이든 다 같이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패널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사강은 "이런 눈빛이다. 이게 너무 힘들다"며 안타깝게 바라보는 눈빛이 견디기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솔로라서' 방송 캡처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