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존스컵 2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3일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 풀리그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71-65로 승리했다.
전 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는 골밑싸움을 주도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반면, 이번 요르단 전에서는 하승진(223cm)을 초반부터 투입해 골밑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2m대의 신장을 지닌 김민수와 이동준도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요르단을 괴롭혔고 전반을 37-33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하승진이 빠지며 골밑 주도권을 빼앗겨 요르단에 연거푸 공격을 허용했다. 결국 주도권을 빼앗기며 3쿼터를 54-55로 뒤진 채 마쳤다.
4쿼터 다행히 김동우의 외곽슛이 폭발하며 한국은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김동우는 종료 4분 10초전 62-56 상황에서 요르단의 추격을 꺾는 귀중한 3점슛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4일 미국과 3차전을 갖는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