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벤이 전 남편 이욱과의 결혼 결심부터 이혼 과정을 언급했다.
OST 퀸으로 활약 중인 가수 벤은 무대 영상이 나오자 '열애중' 발매 당시 열애 중이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벤은 "좋았다. 전 되게 일찍 결혼을 하고 싶어했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 건가 보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전 남편을 언급했고 "그 마음이 서로가 맞았다"며 결혼을 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29살에 결혼했다는 설명에 박미선은 "일찍 결혼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벤은 "처음에는 한 1년? 1년은 굉장히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일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마찰이 생겼다"며 갈등 과정을 더듬었다.
그는 "그러다보니 좀 많이 다퉜다. 엄청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고, 박미선은 "우리가 또 모르는 사정이 있으신가 보네"라며 그의 마음을 헤아렸다.
벤은 "내가 되게 쉬운 사람이 된 거 같은 느낌이다. 이러려고 사랑한 게 아닌데, 이러려고 마음을 내가 주는 게 아닌데"라고 후회를 표하며 "내가 이렇게 했으면, 넌 나한테 이랬으면 안 됐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여 이혼하게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벤은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공개 연애 끝 2021년 결혼해 2023년 딸을 낳았으나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이혼 조정 신청을 진행했던 당시 귀책사유가 남편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제 혼자다'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