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볼턴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둔 첼시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리그 타이틀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매체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이날 승리한 후 "앞으로 있을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는다면 더 좋은 순위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2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의 2골과 프랭크 램파드의 해트트릭으로 5-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와 맨시티를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에 이러한 결과를 얻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 라운드에선 리그 우승을 노리는 두 팀(리버풀과 맨유)이 맞붙고 그 다음 주엔 맨체스터 더비가 열린다"며 경쟁자들의 만만치 않은 일정에 주목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승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첼시가 상대할 두 팀에 대해서도 "우린 연이어 에버튼과 QPR(퀸스파크레인저스)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축구란 경기는 항상 불확실한 것들이 존재하는 게임이며 운과 불운이 따른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시즌초반 5승 1무 1패로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첼시가 A매치 이후 진행되는 8,9라운드에서 과연 맨체스터 두팀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할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사진 =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첼시감독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