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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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남' 사이즈모어, 만루포 작렬

기사입력 2007.07.03 20:35 / 기사수정 2007.07.03 20:35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잘생긴 외모로 여성팬을 이끌고 다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5-TOOL' 그래디 사이즈모어(25)가 만루포를 터뜨리며 템파베이 데블레이스를 격추시켰다.

클리블랜드는 제이콥스 필드에서 벌어진 템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사이즈모어의 만루포를 포함 장단 10안타를 터뜨리며 10:2 대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이 날 대승으로 5연승을 달리며 LA 에인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50승 고지(50승 32패)에 올랐다. 반면, 템파베이는 9연패의 늪에 빠지며 익숙한 '아메리칸 동부지구 최하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클리블랜드는 벤 프란시스코의 좌월 2루타, 마이크 라우즈의 1타점을 묶어 2:0으로 기선제압했다. 4회말 벤 프란시스코의 좌월 솔로홈런까지 터져나오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클리블랜드로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템파베이는 7회 자니 곰스의 타구가 실책으로 이어지며 1점을 만회했고 디오너 나바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타이 위긴턴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득점까지 2점째를 뽑았다. 7회까지 점수는 3:2로 클리블랜드의 근소한 리드.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라이언 가코, 프란시스코가 1점씩을 보탰고 라우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보탰다. 뒤이어 나온 사이즈모어가 알 레이예스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휘둘러 우월 만루홈런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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