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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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쿠션 월드컵 우승' 야스퍼스 "韓 선수들 플레이 인상적, 김준태 정말 대단" [종합]

기사입력 2024.11.11 10: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딕 야스퍼스가 '2024 서울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11일 SOOP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지난 10일 서울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서울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를 50:3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딕 야스퍼스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31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은 10일 저녁 7시에 진행됐다. 야스퍼스는 경기 초반 28:30으로 뒤지고 있었으나, 14이닝에 7점을, 15이닝에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45:35로 역전에 성공했다.



야스퍼스는 "한국의 재능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라며, "특히 하이런 28점을 치며 신기록을 세운 김준태의 플레이는 너무 멋지고 대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낼 수 있는 점수가 28점뿐이라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덕분에 내가 이 기록을 깰 기회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준결승에 올랐던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김준태(경북체육회)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다음 당구 월드컵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다.

한편, '2024 서울 3쿠션 월드컵'은 4일에 시작해 8일 동안 전 세계 149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 대회로, 10일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SOOP은 이번 대회를 전 세계 독점 생중계했으며, 매일 프리뷰 쇼를 통해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컨디션, 경기 포인트 등을 소개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분석과 선수 인터뷰, 경기장 분위기 등을 전달하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다시 보기와 하이라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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