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제 막 베일을 벗은 '열혈사제2'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일 오후 10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첫 방송됐다. '열혈사제2'는 2019년 방영돼 최고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열혈사제' 시즌1의 후속작으로, 5년 만에 더욱 커진 스케일로 돌아와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방영된 '열혈사제2'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12.4%, 전국 11.9%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10%의 벽을 가뿐히 넘었다. 최고 시청률은 무려 15.4%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 및 금요일 프로그램 전체 1위를 거머쥐었다.
8일 공개된 '열혈사제2 1회는 5년이 지나 태평성대를 누리던 구담구에서 의문투성이인 마약 사건이 터진 후 처단의 피가 끓어오른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과 김해일을 도와 다시 의기투합을 예고한 구담즈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미 검증된 김남길과 이하늬의 연기력은 물론, 새롭게 투입된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도 기대를 모았다.
김남길은 앞서 '열혈사제' 시즌1을 통해 2019년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때문에 '열혈사제2'가 시즌1의 영광을 이어간다면 자연스레 김남길의 대상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열린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 김남길은 "(대상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떤 다음 "대상에 대한 기대는 없다.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열혈사제2'를 같이 한 게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그는 시청률 20%에 대한 소망을 밝히며 "숫자보다는 그만큼 많은 분들이 행복하셨구나 하는 가치의 척도"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첫 방송부터 10%를 돌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열혈사제2'가 시즌1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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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