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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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오는 10일 장충서 '레전드 정대영' 은퇴식 연다

기사입력 2024.11.09 05:44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를 앞두고 레전드 정대영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GS칼텍스 제공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를 앞두고 레전드 정대영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GS칼텍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여자프로배구 '레전드' 정대영의 명예로운 은퇴식이 열린다.

GS칼텍스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정대영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정대영은 1999년 양백여상을 졸업한 후 당시 실업팀이었던 현대건설에 입단하며 성인 배구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출범 이후 2007년 GS칼텍스로 이적한 정대영은 팀의 간판선수로 맹활약하며 2007-2008시즌, 2013-2014시즌 2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4년 도로공사로 이적한 정대영은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2017-2018시즌, 2022-2023시즌 2차례 우승에 일조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다시 GS칼텍스로 복귀한 정대영은 V리그 통산 19시즌 동안 523경기 1968세트에 출전해 5653득점을 기록하는 등 족적을 남겼다. 특히 코트 안팎에서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 역할을 하며 맏언니로서 책임감을 보여줬다.

정대영은 "팬분들께서 앞으로의 새로운 인생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다. 항상 정대영이라는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 많은 팬분들이 장충체육관에 찾아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은퇴식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은퇴식에 앞서 정대영은 사인회를 통해 그동안 응원을 보내온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은퇴식은 경기 시작 전 진행하며, 선수 생활을 기념하는 유니폼 액자와 사진 앨범 등을 전달하고 시구를 펼칠 예정이다. 시구에는 딸인 배구 꿈나무 김보민 양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사진=GS칼텍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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