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식이 연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재석의 축의금 또한 화제다.
지난달 20일 조세호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식에는 하객만 800여 명이 왔다고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조세호와 친분이 없는 송승헌이 "뒤처질까 봐 참석했다"고 말할 정도. 그는 "제가 그날 잘 간 것 같다.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술계는 조세호의 결혼식에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앞으로는 기록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시상식급으로 많은 동료 선후배 하객들이 찾았던 조세호 결혼식.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유재석의 축의금이 언급돼 또한번 주목받았다.
조세호는 "금액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형이 너무 많이 해주셨다"라며 유재석의 축의금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아니다. 이야기하지 마라"라며 그의 입을 막았다.
조세호가 유재석의 축의금에 대해 "너무 많이 해주셔서"라고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세호는 유재석의 결혼식 축의금을 5만원 냈다고 밝힌 바 있기에 유재석의 후배 사랑이 돋보였다.
과거 조세호는 "재석이 형 결혼 때 5만 원 냈었다. 밥을 안 먹었다"라며 고백한 바 있다. 이어 "수입이 없을 때 전 주머니에 13만 원이었다. 10만 원 내면 생활이 애매해져서 5만원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재석은 "제가 너무 고마워서 조셉이 결혼하면 2배 할 거다. 나도 밥 안 먹으면 되지 않냐"라며 받아쳐 훈훈함을 안겼다.
유재석은 5만 원의 두 배 가격인 10만 원을 예고했지만, 조세호가 그 액수를 훨씬 뛰어넘는 축의금을 받은 반응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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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