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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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4강' 인천, 하계훈련 돌입

기사입력 2007.07.03 03:51 / 기사수정 2007.07.03 03:5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컵대회 아쉬움 잊고 이제 6강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2일 올 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 후반기리그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갔다.

인천 선수들은 지난달 20일 컵대회 4강전을 마치고 휴가에 들어간 뒤 2일부터 문학경기장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재개, 오는 다음달 8일 시작하는 정규리그 남은 13게임을 준비한다.

박이천 감독이 이끄는 코칭스태프는 이날부터 선수들이 전반기에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동시에 치르느라 떨어진 체력이 10일간의 휴식으로 회복됐는지 등을 확인한 뒤 효율적인 훈련으로 팀 전력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선수단은 오는 25일까지 문학 보조구장과 새로 완공한 승기연습구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지구력 향상 등 체력 훈련에 집중한 뒤 오는 25일부터 30일 가지 강원도 철원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수비 전술 보완을 비롯한 조직력 강화 등 팀 전술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전반기에 37득점을 올린 데얀, 김상록, 방승환, 박재현, 라돈치치 등 공격진의 득점력은 더욱 높이고 임중용, 김학철, 장경진, 전재호, 윤원일, 이동원 등의 수비라인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경기내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 선수들은 이날 문학컨벤션센터 리베로홀에서 스포츠심리상담사 윤혜선씨를 초청, '프로축구선수의 자기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주장 임중용은 "전반기에 컵대회를 함께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으로 정규리그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며 "후반기에는 정규리그에만 전념할 수 있어 올 시즌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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