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선수촌에서 '2024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지난 5일 개최했다. 13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5대륙 18개국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BDH재단(이사장 배동현)의 후원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5일 입국 후 6일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8박 9일 간 펼쳐지는 캠프에 참가하며 우정을 나눈다.
6일 열린 환영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을 비롯해,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 정재준 IPC 집행위원 등 주요인사 및 참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식은 국가별 선수단 입장, 주요내빈의 인사말씀, 후원전달식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7일부터 주요 프로그램인 종목별(배드민턴, 수영, 태권도) 스포츠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친선 경기 ▲K-POP 체험 ▲한국 명소 투어 등의 부대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정진완 회장은 "2015년 처음 시작한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가 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0회째를 맞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구촌 장애인체육 꿈나무들이 스포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2015년 처음 열렸으며, 지난 10년간 총 41개국 526명의 장애청소년들을 초청, 국제장애인스포츠 발전과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BDH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국가의 장애청소년들을 초청했으며, 국기이자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태권도를 스포츠아카데미에 최초로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공식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열리는 친선경기와 환송식에 참석 후 13일 오전 귀국길에 나선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