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곽시양과 임현주가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5일 곽시양의 소속사 드로잉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결별한 게 맞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면서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까지도 곽시양이 임현주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점과 두 사람의 '럽스타'가 있었기에 갑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지난 8월 곽시양은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 중이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결혼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던 바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행복한 가정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야!'라고 부르면 '왜!'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과 재밌게 살고 싶다"면서 "솔로였거나 공개 열애가 아니었다면 더 쉽게 얘기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도 더 명확하게 말하고 싶은데 저 혼자가 아닌 그 친구의 입장도 있다 보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사회에 참석한 임현주에 대해 곽시양은 "응원을 많이 해줬다. 저는 제 장면을 볼 수밖에 없는데, 그 친구는 전체적으로 봐주고 '너무 자책하지 말아라.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위로해줬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곽시양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약 1년 정도 공개 열애 중이라고 말문을 열며 "임성재라는 친구의 집에 놀러 갔는데 여자친구가 배드민턴 채를 어깨에 메고 늘어진 추리닝을 입고 귀엽고 당차게 걸어오더라.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꽂혔다"고 임현주에게 반했던 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채널에는 지난 4월 함께 떠났던 일본 여행의 '럽스타'의 흔적도 남아 있으며, 커플링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하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 왔었기에 약 1년 2개월 만에 찍은 마침표에 이목이 모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