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김남길이 김성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열혈사제2'의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주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첫번째 틈 주인공에게 선물 3개랄 가득 안겨주고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그냥 가까운 곳에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 유재석과는 달리 이하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맛집을 알려주면서 전화로 예약까지 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하늬는 "저는 이 시간에 밥을 잘 안 먹는다"는 말과는 반대로 식당에 전화를 해서 끊임없이 메뉴를 주문해놨고, 이에 김남길은 "점심 먹고 죽을 생각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가 메뉴를 정하는 동안 유연석은 몇번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는지 미리 검색을 해뒀다. 이런 유연석의 모습에 이하늬는 "연석이 같은 남자친구 있으면 진짜 편해"라면서 만족했다.
이하늬의 말에 김남길과 김성균 역시 공감하면서 "예전에 밥을 먹을 때 손질을 다 해주더라"면서 다정다감한 유연석의 평소 모습을 전했다.
그리고 유재석은 유독 더웠던 올 여름 날씨를 언급하면서 '열혈사제2'에서 사제복을 입고 촬영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김남길은 "몸이 계속 부어있었다. 얼굴도 계속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고 힘들었던 촬영을 전했다.
김성균도 "이번 여름이 너무 더웠지 않냐. 여름이 좋다고 했던 배우들도 겨울이 좋다고 갈아탔다. 저도 야외활동을 좋아해서 여름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겨울이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식당에 도착해 음식 맛을 보면서 "역대급으로 맛있다"면서 힘들게 온만큼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연석은 음식이 멀리 있는 유재석을 다정하게 챙겼고, 이를 본 이하늬는 "여기서는 또 연석 씨가 (유재석의) 와이프인가보다"면서 김남길과 김성균도 비슷한 관계라고 했다.
이하늬는 "아예 (김남길의) 핸드폰에 (김성균을) '와이프'라고 저장을 했다"고 말했고, 김남길은 "성균이 같은 여자가 있으면 당장에 결혼한다고 얘기할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