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들 원했는데…이지혜, 시험관 도전→결국 포기 "내 욕심"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지혜가 셋째 임신을 위해 시험관에 도전했으나, 결국 포기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지혜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최근 셋째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가 사실 영상을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그냥 뭔가 개인적인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서"라고 밝히며 "근데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우린 가족이고, 그게 서로의 위로고 행복이니까 용기 내봤다"는 말로 영상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병원을 다니며 셋째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임신테스트기 두 줄에 희망을 갖기도 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결국 셋째 임신을 포기하게 됐다. 



그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모두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당장 시도할 수 있는 건 아니라 생각할 시간이 있다고는 하는데 다시 또 준비를 할 것 같지는 않다"며 포기를 알린 뒤 "그래도 좋은 결과였으면 했다. 욕심이 너무 났는데 그냥 내 욕심이었구나 싶더라. 인생이 어떻게 다 내 마음대로 되겠나. 있는 것에 감사하자는 생각을 가지려고 하는데 잘될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지난 8월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셋째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빅마마 이영현과 셋째를 두고 대화를 나눈 것.  문재완과 이지혜는 "셋째 생각 없냐"는 이영현의 물음에 "이제 뭐 아들이든 딸이든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도 궁금하긴 하다"고 답했다. 첫째, 둘째가 아들이기에 셋째는 아들이었으면 했던 것. 

더불어 이지혜는 "다산이 콘텐츠 할 게 많다"며 "내가 볼 때는 늦기 전에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말로 '딸둘맘' 이영현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는 자신이 셋째 생각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말이었다.

셋째에 대한 욕심, 아들을 갖고 싶은 마음을 은연 중에 드러내기도 했던 이지혜. 인공수정과 시험관에 도전했으나 셋째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이지혜의 소식에 "셋째가 찾아와주길", "엘리 동생 성공 기원" 등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밉지않은 관종언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