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준하가 '무한도전' 종영 후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지인인 가수 별, 셰프 여경래, 방송인 정준하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정준하는 '무한도전' 종영 후 '은퇴설'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무한도전이 끝나고 나서 부와 명예와 많은 분한테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그게 항상 좋은 게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목요일이 녹환데 녹화가 잘 되면 행복하고 녹화가 뜻대로 안 되면 주말이 힘들었다. 화요일부터 또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수요일에 잠이 안 온다. 또 녹화가 잘 되면 일주일이 행복하다. 중압감이 있었다. 젊음을 거기다가 다 (바쳤으니까)"라고 '무한도전'의 의미를 짚었다.
그러면서 "어찌됐건 끝날 때 엄청나게 힘들기도 했지만 후련해서 방송을 하고 싶지가 않더라. 여행 다니고 싶고 그래서 여행 프로그램은 했다. 장사에 올인하고 가게에 올인하고 있었는데 작가들이랑 술을 먹는데 나 방송 은퇴했다고 소문이 났다더라. 섭외 하면 안 한다고 거절하니까 은퇴했다고 소문이 났다는 것"이라며 "'이러다 밥줄 끊기겠는데' 해서 그때부터 열심히 했다"는 말로 '은퇴설' 이후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