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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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 응원 받았는데...비판 '자초'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11.04 14: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 부부에 대한 응원과 옹호가 비판으로 바뀌고 있다.

김다예는 지난 2일 딸 전복이(태명)의 계정에 조리원에서 신생아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김다예는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 대고 말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다 안 했다고 하셔서 걱정돼서 조마조마.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텐데 너무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요"라며 사진사를 비판했다.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일반인인 사진사의 사진을 그대로 올렸다는 점에서 김다예가 누리꾼들에게 사진사에 대한 욕을 해달라는 것처럼 비쳐 문제가 됐다. 걱정되면 촬영하지 않으면 되는데 굳이 진행해놓고 대중이 보는 계정을 통해 공개적으로 저격한 행동도 잘못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때도 모든 스태프들의 백일해 접종을 확인했나. 이건 출연료 받아서 괜찮은 건가"라는 일침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



김다예는 "조리원 자체가 방역에 매우 엄격하니 매주 한 번 출입하는 밀접 접촉자분들은 당연히 신생아들에게 치명적인 감염병 관련된 예방접종은 돼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자신의 쓴 글의 의도를 전한 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지적에 대한 불편한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찎고 비계정 단체활동 하는 것 자제 부탁드린다"는 댓글을 직접 남긴 데 이어 "여시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 조심할게요", "언니 취소.. 동생님들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남겼다.

이에 논란이 진화되기는커녕 사과가 아닌 조롱이 아니냐는 반응을 낳으며 김다예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졌다.



이전까지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응원과 호응이 이어지던 상황이었다.

박수홍은 앞서 친형 부부와 금전 관련 갈등을 빚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친형 부부는 10년 동안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박수홍의 형수가 온라인 대화방에서 자신과 남편이 자금을 횡령했다는 박수홍의 주장이 허위라고 하거나, 박수홍이 방송 출연 당시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박수홍 부부에 대한 안타까운 반응이 더욱 커졌다.

이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이 "(다음이라는 기약이 없을 만큼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내가 다시 못 올 수도 있으니까. 그땐 내가 빨리 죽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못 죽는다. 전복이가 들어서고 나니까 이 좋은 세상을 어떻게 먼저 죽나 싶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다예는 근거 없는 루머로 힘들어하는 와중에도 남편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묵묵히 지켜주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대중의 응원을 한 몸에 받던 상황이었지만 김다예의 경솔한 언행으로 한순간에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우려가 생겼다. 누리꾼들과 '기싸움'을 할 때가 아닌 진정한 사과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 박수홍, 김다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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