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정지선 셰프가 선우용녀를 인생 멘토로 만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노력에서 둘째 계획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전국 시청률 4.9%, 수도권 시청률 4.5%는 물론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128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인생 멘토 선우용녀, 김지선과 특급 만남을 가졌다. 결혼 11년 차의 정지선이 "수면 습관이 달라 남편과 7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 "일과 관련된 대화는 자주 하는 데 사적인 대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정지선 남편은 아내의 잦은 술자리 등 불만을 털어놔 관심을 끌었지만 정지선이 "과소비가 아닌 투자다. 대신 남편에게 차, 집, 매장 모든 명의를 돌려놨다"라면서 "집에 남편의 전 여자 친구 사진이 있다"라고 밝히자 판세는 완전히 뒤집혔다.
결국 선우용녀는 정지선 부부에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한다"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언급한 뒤 "때가 있을 때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둘째 계획을 제안했다. 여기에 "한 번뿐인 인생이니 서로에게 신경 쓰고 착실하게 살아라"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호영 보스는 의성 슈퍼 푸드 마늘 축제에 초대됐다. 특히 국내 최초 한식당 미슐랭 1스타로 선정된 바 있는 글로벌 한식 전도사 유현수 셰프가 함께한 가운데 "예전 같지 않다. 한 달 매출이 천만 원 안 나오기도 한다"며 어려운 경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와 함께 경력 25년의 두 셰프는 200인분 마늘 요리 완판을 목표로 불꽃 튀는 마늘 요리 대결을 펼쳤다. 유현수가 "나도 음식으로는 보통이 아니다"고 요리 부심을 드러낸 가운데 정호영이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선포했다.
결국 근소한 차이로 정호영이 200인분을 먼저 완판하며 미슐랭 1스타 유현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정호영은 정지선과의 쌀 요리 대결에 이어 유현수와의 마늘 요리 대결까지 연이어 이기며 2연승 행진의 쾌거를 이뤘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