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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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서브 타임' 폭발!…우리카드, 풀세트 접전 끝 삼성화재 3-2 제압

기사입력 2024.11.03 20:25 / 기사수정 2024.11.03 20:25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5세트 서브에이스를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5세트 서브에이스를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결정적인 '서브 쇼'였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0 25-20 23-25 15-12)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승점 6점(2승2패)으로 4위를 지켰다.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미들블로커 박진우-아포짓 스파이커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미들블로커 이상현-세터 한태준-리베로 오재성 김영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팀 블로킹서 16-13, 서브서 8-3으로 미소 지었다. 아히가 20득점(공격성공률 47.62%)을 터트렸으나 범실 13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알리는 서브에이스만 7개를 터트렸다. 특히 5세트 승기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블로킹 2개까지 얹어 20득점(공격성공률 50%)을 선보였다.

더불어 이상현이 블로킹 5개 포함 14득점(공격성공률 81.82%), 김지한이 블로킹 3개를 더해 14득점(공격성공률 36.67%), 박진우가 블로킹 6개를 묶어 10득점(공격성공률 44.44%)을 보탰다. 선발 출전한 공격수 5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생산했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KOVO 제공
삼성화재 선수들이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KOVO 제공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다. 승점 5점(1승3패)으로 5위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미들블로커 김재휘-세터 노재욱-아웃사이드 히터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미들블로커 김준우-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리베로 조국기 안지원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4세트부터는 그로즈다노프, 김재휘 대신 김우진, 양수현을 선발 출전시켰다. 5세트엔 세터도 이호건으로 바꿨다. 그럼에도 승리까지 한 걸음 부족했다.

마지막 5세트 우리카드가 알리의 서브에이스,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문을 열었다. 삼성화재는 상대 알리의 서브 범실과 파즐리의 블로킹, 상대 알리의 후위공격자 반칙으로 3-2 역전했다. 이후 파즐리의 연속 퀵오픈으로 5-3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파즐리와 김정호의 서브가 모두 네트에 걸렸다. 김우진의 네트터치까지 나오며 7-7 동점을 허용했다.

우리카드는 8-9서 아히의 오픈에 이어 알리의 4연속 서브에이스로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알리는 상대 김정호, 파즐리의 리시브를 흔들며 순식간에 13-9를 만들었다. 이후 아히의 퀵오픈으로 14-11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14-12서 교체 투입된 상대 박준서의 서브 범실로 우리카드가 승리의 여신과 손을 맞잡았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우리카드 선수들이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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