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F1 그랑프리에 K-팝 아이돌이 함께해 그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F1 싱가포르 그랑프리가 개막된 가운데 이날 밤 10시 파당에 위치한 메인 스테이지에서 익숙한 얼굴이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과 승리, 탑으로 구성된 빅뱅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F1 그랑프리 전야제 공연을 펼친 것. 당시 3인의 빅뱅은 전야제에서 최근 발표한 곡 'VVIP'와 자신들의 대표곡인 '하우지'(How Gee)를 열창했다.
싱가포르 밤을 달궜던 K-POP 열기는 10월 14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진행될 F1 코리아 그랑프리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전야제로 K-팝 콘서트가 대회 경주장 근처에서 열린다.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인 '소녀시대', '수퍼주니어', '티아라', '레인보우', '다비치', 'FT아일랜드 등이 참가해 영암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K-POP 전야제 콘서트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전남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 패독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F1 대회 예선전 후 대회 티켓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F1 조직위윈회 관계자는 "지금 세계적인 음악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K-팝과 명실상부 세계 3대 스포츠인 F1 그랑프리를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 기간 동안 전라남도 영암을 방문해 좋은 경험과 최고의 볼거리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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