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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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김생민 언급을 왜…김영철, 청담동 집 자랑하다 역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03 10:29 / 기사수정 2024.11.03 10:2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김영철의 김생민 언급에 부정적 반응이 속출하고 있다.

김영철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영철이 청담동 수십억 아파트에 살 수 있었던 이유 (전액 현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자신이 청담동에 거주할 수 있었던 이유가 김생민 덕이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그는 "2014년 3월에 운명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금 제가 사는 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면서 "(김)생민 형이 빨리 가라고 해서 쓰라는대로 썼다. 6억 1천을 써보라고 하더라. 어떤 분이 6억 800인가 700을 써서 몇백 차이로 승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6억1천만 원에 경매로 매입한 집은 현재 3배 이상 올랐다. 김영철은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거의 20억 된다. 생민이 형한테는 잘 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김영철의 말대로 김생민은 그가 고마워 해야 하는, 잘 해야 하는 대상이 맞다. 하지만 김생민이 '미투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만큼 많은 대중이 접하는 유튜브 영상에서 그를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김영철이 SNS를 통해 김생민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생민은 지난 2018년 연예계 미투 논란이 터져나오던 때,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한 과거가 드러나면서 방송 활동을 접었다. 당시 데뷔 25년 만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고, 서민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기에 대중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후 김생민은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잘못을 인정한 사건이기에 더욱 복귀가 힘든 것. 자체적으로 모습을 감췄는데, 김영철의 언급으로 다시 그가 '소환'되고 말았다. 부적절한 발언이었단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영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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