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심경을 전했다.
이홍기는 1일 개인 계정에 "내일 봅시다. 적당히 노는 거 없이 놀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무대 위 이홍기의 모습이 담겼다. 파마머리를 한 이홍기는 물병을 들고 제대로 록스피릿을 뽐내고 있다. 특히 멤버 최민환이 팀 활동을 중단한 후 처음으로 알린 근황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한편, 최민환은 최근 전 배우자 율희의 녹취록 공개로 인해 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아이들과 출연하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 방송계에서 손절 당했다.
최민환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자,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적었다.
또한 한 팬이 "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간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며 실망감을 표하자, 이홍기는 "성매매가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도 해 비난 받았다.
결국 지난달 29일 최민환이 잠정적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며 FT아일랜드는 이홍기, 이재진 2인 체제가 됐다. 2인조가 된 이들은 오늘(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첫 무대를 꾸민다.
사진= 이홍기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