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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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지고 있는 중에 음식물 취식, 잘못된 행동?

기사입력 2011.09.30 18:48 / 기사수정 2011.09.30 18:48

롯데 기자


"이 글은 <엑 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넥센과의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 된 LG의 박용택 선수가 덕아웃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9년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하고 팀이 지고 있는 경기에서 주장이 느긋하게 커피나 마시고 있느냔 질타와 함께 ‘커피택’이란 별명을 얻었죠.
 
이와 비슷한 예로는 ‘빵xx’이 있습니다. 기아가 2002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을 때 덕아웃에서 혼자 묵묵히 빵을 먹던 고참 선수가 있었단 기사 때문이었죠. 아직까지 당사자가 누군지 밝혀지지 않아 KBO 최대의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팀 성적이 좋지 않다던가 중요한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 덕아웃에서 웃고 떠든다거나 느긋하게 음식을 먹고 있다면 곱게 보일 수는 없을 겁니다. 게다가 안 좋은 이미지가 쌓여있다면 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운동선수도 사람이고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합니다. 기운이 있어야 한 발자국이라도 더 뛰고 방망이라도 더 휘두르지 않겠습니까?
 
물론 프로선수이니만큼 성적으로 보여주는 게 최고의 방법이니만큼 성적이 안 나온다면 비판받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덕아웃에서 뭐 먹는 걸로 비판을 듣는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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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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