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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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이민우 능지처참 "죽도록 살고 싶다"

기사입력 2011.09.30 01:17 / 기사수정 2011.09.30 04:13

방송연예팀 기자

 
▲ '공주의 남자' 이민우 능지처참, 역모 끝내 발각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공주의 남자'에서 이민우가 능지처참 당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역모를 도모한 사실이 밝혀져 참형을 당하는 정종(이민우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수양을 몰아내기 위한 거사를 진행하던 중 발각된 정종은 한성부로 압송됐다.

이에 신면은 정종을 살릴 방도로 승유(박시후 분)가 있는 곳을 알길 원했고 정종은 끝내 거절했다.

경혜(홍수현 분)는 눈물이 그렁그렁한채 "살고 싶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종은 "죽도록 살고싶습니다"며 "허나 승유가 이곳에 온다면 날 살리는 길이 아니라 그놈마저 죽는 길이 될 것입니다. 승유에게 참형일이 내일임을 발설하지 마시고 그저 내 기별을 기다려 움직이라 하십시오"라고 청했다.

결국 경혜는 두 사람 중 한사람이라도 살리기 위해 승유에게 정종의 참형일을 알리지 않았다.

다음날 예정대로 참형일이 왔고 수양은 정종에게 "네 입으로 직접 목숨을 구걸해 보거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정종은 이를 비웃었다.

이어 그는 "수양은 똑똑히 들어라. 비록 내 육신은 갈갈이 찢겨죽으나 내 영혼은 수양 네 놈을 꿈 속에서도 괴롭힐거다. 네놈 후손 또한 내내 고통을 당하리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끝내 정종은 멀리서 경혜가 지켜보는 가운데 처참하게 능치처참을 당했다. 정종은 고통스러워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승유는 뒤늦게 정종의 참형사실을 알고 달려갔지만 이미 정종이 사망한 뒤였다. 승유는 흥건한 피밖에 남아있지 않은 참형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민우 ⓒ KBS '공주의 남자'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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