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46
연예

'글래디에이터 Ⅱ' 압도적인 스케일 #콜로세움세트 #해상전투 #검투사액션

기사입력 2024.10.30 17:09 / 기사수정 2024.10.30 17:0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감독 리들리 스콧)가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프로덕션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프로덕션 포인트는 '글래디에이터 Ⅱ' 속 검투사의 결투가 펼쳐지는 무대이자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이 선사하는 압도감이다. 영화 속 주요 공간이 되는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건축 양식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세트로 제작되어 극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한다. 

'글래디에이터', '마션'에 참여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가 리들리 스콧 감독과 16번째 협업을 통해 완성한 만큼 더욱 깊어진 내공이 돋보이는 콜로세움 세트는 실제 크기의 60%에 달하는 규모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게타 역의 조셉 퀸이 "도착해서 세트장을 보자마자 고대 로마를 실제로 지었다는 사실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한 만큼 위대한 로마 제국을 현실감 있게 완성한 프로덕션은 영화의 보는 재미를 끌어올릴 것이다.



두 번째 프로덕션 포인트는 여태껏 본 적 없는 스펙터클한 해상 액션이다. 콜로세움에 물을 채우고 상어를 푼 뒤 '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더하는 한편, 아카시우스 장군의 진두지휘 아래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양 전투 장면은 관객들에게 전에 없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이다. 

특히 군 의상 디자인 전문가인 데이비드 크로스맨이 150여 명에 달하는 검투사의 의상을 생생한 고증과 함께 각기 다르게 구성해 전투 시퀀스의 흡인력을 끌어올렸다. "어느 쪽을 봐도 수천 명의 병사들과 아름다운 의상이 있다"라고 덴젤 워싱턴이 전한 만큼 압도적인 규모감을 더하는 전투 장면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마지막 프로덕션 포인트는 '글래디에이터 Ⅱ'의 백미인 검투사 액션이다. 로마군과의 전쟁에 패해 삶의 터전과 동료, 아내를 모두 잃고 포로로 끌려온 루시우스가 들끓는 분노를 안고 펼치는 검투사 액션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악조건 속에서도 매 경기 목숨 걸고 뛰어들어 특유의 순발력과 뛰어난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루시우스’의 활약은 존 매디슨 촬영감독의 카메라에 담겨 더욱 흥미를 끌어올린다. 

'글래디에이터'를 비롯해 '한니발', '킹덤 오브 헤븐'까지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한 존 매디슨 촬영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생생하게 포착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