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 연애한 것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모았다.
29일 첫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MC 신동엽, 황정음이 사전 미팅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정음은 "예능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잘할 것 같다. 다 진짜거든"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때보다 표정 많이 좋아졌네. 그땐 악에 받쳐있는. 지금은 좀 편안해진"이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오빠가 편안하게 만들어주셨지 않냐"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그 순간에 나름대로 또"라며 "진짜 부지런한 거 아니야? 진짜 부지런해. 두 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야"라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 연애와 결별을 겪은 것을 언급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지난 2월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고, 이 과정에서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이후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공개 연애 2주 만에 초고속 결별했다.
신동엽은 이를 언급하면서도 "아니 나도 그래. 재혼한 줄 알아"라며 전연인 이소라를 간접 언급했다.
황정음은 "(연애할 수 있는 시간이) 10년 정도 안 남은 느낌이라서 열심히"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여기저기 살펴보고. (만나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신동엽은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구를 만나도 되는 거야?"라고 물었다.
황정음의 '이혼 소송 중 연애' 소식에 해당 질문이 높은 관심사로 떠올랐던 바. 이에 황정음은 "저는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해서 '문제 될까요?'라고 물어봤다. 문제없다고 했다"라며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았던 점을 밝혔다.
황정음은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한다. 그 사람이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저랑 맞는지. 그냥 결혼하니까 덥석 한 제 잘못이다. 제 선택이었으니까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그 사긴들 이 아깝지 않냐. 서른세 살이면 가장 예쁠 때고"라며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이어 "아이들은 너무 예쁘다"라면서도 "지금 결혼한다는 친구들 있으면 아직 시간 있다고 한다. 다신 결혼 안 한다. 사귀는 것도 싫다. 썸만 타고 싶다. 근데 잘 안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Plus·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