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본격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괴물 신인'의 기특한 성장이다.
지난해 7월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가 여자 아이돌 전성시대 속,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데에 성공했다. 중소기획사 소속 아이돌그룹임에도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색깔을 진하게 내면서 팬들은 물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까지 해낸 것.
데뷔 후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며 이름을 알려왔던 키스오브라이프에게 올 여름은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기다. '스티키(Sticky)'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빌보드 200' 차트에서 87위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더해 워터밤 등 행사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하면서 대세 걸그룹 반열에 들었다.
더불어 이달 신보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발매하면서 올해 세 번째 컴백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 '겟 라우드(Get Loud)'로 활동을 이어가는 중. 더불어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첫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평도 좋다. 데뷔초부터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괴물 신인'이라 불려왔던 키스오브라이프. 그 수식어에 걸맞게 대부분의 곡을 핸드마이크를 이용,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남다른 스케일까지 보여줬다. 멤버들 각각의 매력이 담긴 솔로무대도 호평을 끌어냈다.
첫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키스오브라이프는 전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나기 위해 월드투어에 나선다. 신보 수록곡 '이글루(lgloo)'가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에 겹경사를 맞은 셈. 올 여름 '중소돌의 기적'을 보여준 키스오브라이프가 써나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사진 = S2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