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동준이 '생존왕'에서 강인한 정신력을 입증했다.
김동준은 28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 출연해 김병만, 정지현과 함께 정글팀으로 활약했다.
앞서 국대팀의 배신으로 방출이 확정된 정글팀은 생존 도구와 생존지를 놔둔 채 미지의 정글 속 의문의 바위산으로 향했다.
거센 물살을 가르며 떠난 김동준은 "방출은 너무 심한 것 같다"며 "돛단배 같이 작은 배라서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뒤집힐 것 같아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동준은 바위산 속 거대한 동굴에 도착했다. 하루를 버텨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동굴 안은 박쥐로 가득했고, 김동준은 기겁하며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김동준은 이내 평정심을 찾았다. 그는 형들의 지시를 따라 나무를 타고 오르는 등 막내 역할을 다했고, 나무 위에 오른 뒤 "먼저 자겠습니다"라며 박쥐 흉내를 내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면모를 드러냈다.
또 임시 거처를 마련한 뒤 구운 바나나를 먹던 김동준은 "재밌었다. 국대팀한테 오히려 고마웠다. 오히려 레벨업이 많이 됐다. 오늘 정말 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국대팀에게 감사의 안부를 전한다"며 남다른 정신력까지 보여줬다.
이와 함께 김동준은 냇가에 몸을 담그며 상의 탈의로 탄탄한 근육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김동준이 출연하는 '생존왕:부족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