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울로 돌아온 가수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열일'을 예고했다.
28일 MBC에 따르면 이상순은 MBC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DJ로 발탁됐다. 오는 11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는 서울 이사 이후 이상순이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눈길을 끈다. 이효리와 결혼 후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고, 이에 제주에 거주하면서 서울을 오가는 생활을 해왔다. 라디오 DJ 활동은 제주도에서 살 때라면 소화할 수 없었을 스케줄이다.
이상순과 이효리는 최근 서울 종로구 평창도 소재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서 11년의 제주살이를 청산했다. 이에 이들은 최근 SNS를 통해 제주도와 이별 중인 일상을 공유,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서울에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주를 떠나는 이유는 '일' 때문이었다. 이상순은 앞서 김범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 좀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웹예능 '핑계고'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더 부지런하게 살고 싶어서 오는 것"이라고 서울살이 결심 이유를 전했다.
이상순이 라디오 DJ 발탁 소식을 전하면서 향후 이효리의 활동에 대한 관심도 집중된다.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긴 했지만, 서울에서 살게 된 만큼 이효리가 더욱 많은 활동을 하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이효리, MBC, '핑계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