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두 번 이혼한 배우 채림이 황정음의 소개팅 제안을 거절한다.
29일 첫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신동엽-황정음이 2MC로 캐스팅됐으며, ‘솔로 대표’로 명세빈, 윤세아, 채림, 사강, 오정연이 나서 다채로운 솔로 라이프를 보여준다.
첫 회에서는 ‘국민 첫사랑’ 명세빈과 ‘러블리의 대명사’ 채림이 스튜디오를 찾아온 가운데, 채림은 “솔로 7년 차이자, 민우 엄마 겸 배우”라고 인사해 2MC의 뜨거운 환영을 받는다.
이어 채림은 ‘제주살이 2년 차’라는 근황을 전한 뒤, “어떻게 지냈냐?”라는 질문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민우 이야기를 꺼낸다. 민우의 매니저로 살다시피 해 본업인 배우 일을 잠정 중단했음을 밝히는 것.
또한, 채림은 “몸이 멋있어졌다”라는 칭찬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민우를 낳고 나서 체력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로지 아들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해 신동엽과 황정음을 놀라게 한다.
직후 공개된 영상에서 채림은 헬스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현재 체지방률이 14%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감탄을 자아낸다.
신동엽은 “너무 멋지다. 보디프로필을 찍어야 할 것 같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우고, 명세빈 역시, “예전엔 귀염귀염 했는데, 이제는 여전사가 됐네”라며 혀를 내두른다.
스튜디오의 열띤 관심 속, 채림은 민우와 함께 사는 ‘제주 하우스’에서의 일상을 소개한다. 아침 7시 눈을 뜬 채림은 아들의 식사를 챙겨준 뒤, 등교 라이딩에 나선다.
이후, 집 마당의 잡초를 열심히 뽑고, 아들이 먹고 싶어 하는 간식도 만든다. 잠시도 쉴 틈 없는 ‘열혈맘 일상’에 대해 채림은 “사실은 배우라는 생각도 잊고 산다”고 덤덤히 밝힌다.
본업을 중단한 채 ‘민우 매니저’로만 사는 채림의 모습에 “경제 활동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라는 질문이 나오는데, 채림은 “1994년인 중2 때 데뷔해 남들보다 10년 먼저 경제 활동을 시작했다”며 지난 20년의 연예계 활동을 뒤돌아본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중국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보니까, 경제적인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되겠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모두가 ‘리스펙’한 ‘열혈맘’ 채림의 강행군은 이후로도 계속되고, 녹초가 되어 귀가한 채림은 잠자리에 들기 전 아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민우는 엄마에게 회심의 한 마디를 훅 던져서 채림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뒤집어 놓는다.
또한 이날 채림은 황정음의 소개팅 제안에 “두 번이면 됐다”며 손사래를 쳐 매운 입담을 과시, 언니들만의 케미를 폭발시켜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드높인다.
‘솔로라서’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하는 SBS Plus·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Plus·E채널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