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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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페스티벌 꿰찬 데이식스…대중도 모르는 노래 없네, 전원 떼창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0.27 08:00



(엑스포츠뉴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장인영 기자) 데이식스(DAY6)가 다채로운 밴드 음악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 이하 GMF 2024)가 26~27일 11월 2~3일까지 2주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GMF 2024'가 올해 마지막 야외 페스티벌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첫 날인 26일에는 헤드라이너 데이식스(DAY6)를 비롯 페퍼톤스, 볼빨간사춘기, 터치드, 오월오일, 방예담, 데이브레이크(Daybreak), 하동균, 옥상달빛, 프롬, 지소쿠리클럽(jisojuryClub), 다린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날 'GMF 2024'뿐만 아니라 가수 영탁, NCT 재현, 키스오브라이프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한 데 열려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데이식스, 페퍼톤스, 볼빨간사춘기 등이 공연을 펼친 88잔디마당 역시 발 디딜 틈 없는 현장이었다. 

하지만 무더위가 한풀 꺾인 뒤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의 얼굴에는 짜증보단 설렘이 역력했다. 





이 가운데 데이식스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지킨 팬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 데이식스의 응원봉과 팔찌 등을 소지한 이들은 열심히 공연을 지켜보다 데이식스가 무대 위에 오르자 일제히 일어나 호응했다. 

팬들뿐만 아니라 최근 차트 역주행은 물론, 각종 페스티벌, 대학축제 등에서 일반 대중들과도 만나고 있는 데이식스이기에 그 열기는 더욱이 뜨거웠다.

이들은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로 포문을 연 뒤 '슛 미(Soot Me)',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 '예뻤어', '좋아합니다', '해피(Happy)', '도와줘요 록 앤 롤(Rock&Roll)',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타이틀곡, 수록곡 가릴 것 없이 히트곡으로 불리는 데이식스만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러브 미 오어 리브 미(Love me or Leave me)' 무대에서는 "여러분 뛰어달라"라는 영케이의 당부대로 모두가 일어나 뛰어놀았다. 관객들이 전곡을 주저없이 따라부르자, 멤버들은 "여러분 혹시 데이식스세요?"라면서 장난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나도 안 춥다. 땀이 난다. 덥다"라는 말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페스티벌 말미 데이식스 멤버들은 "혹시 이 자리에 마이데이(팬덤명)가 아닌 분들이 있냐. 괜찮다. 오늘부터 마이데이가 될 거다. 반갑다"면서 너스레를 떤 뒤 "오늘의 이 추억을 값지게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데이식스는 지난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8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GMF 2024'까지 계절별 3대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는 밴드가 됐다. 그야말로 '요즘 대세는 데이식스'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국내를 넘어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서도 이름을 날릴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데이식스 계정,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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