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유령커플이 최고 절정의 로맨스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21회에서는 승유(박시후 분)는 신면의 노비가 되어 집에 갇혀있는 세령(문채원 분)을 구출해냈다. 그리고 승유는 함께 말을 타고 달려가다 잠시 쉬기로 한 들판에서 불을 피우다 얼굴에 검댕이가 묻은 세령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이마-눈-볼-입으로 이어지는 섬세한 '4단 입맞춤'으로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더불어 승유와 함께라면 "저승길이어도 좋다"는 세령의 벅찬 사랑에 감동한 승유가 세령을 와락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키스를 나눈 장면은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탄생됐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승유가 예전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기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영까지 단 한 주를 남긴 가운데 유령커플의 애절한 사랑이 어떤 운명으로 향할지 더욱 기대를 모으는 KBS '공주의 남자'는 오늘(29일) 밤 9시 55분 2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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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공주의 남자 ⓒ 모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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