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이상민이 배우 故김수미를 애도했다.
26일 이상민은 "어머니 얼마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 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 때마다 제게 전화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너무 생생한데...너무 아픕니다"라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뵐 수 없어 더 힘듭니다"라며 "어머니.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덧붙이며 슬픔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이상민은 김수미와 함께 촬영한 SBS '미운 우리새끼'의 한 장면을 함께 개재했다. 고인은 이상민에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는 말을 건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성모병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 향년 75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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