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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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한 지 1개월"...김이나, 신생 밴드 페투페에 "기만자들" (대학가요제)[종합]

기사입력 2024.10.24 22:5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이나가 신생 밴드 페투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본선 1라운드 1대 1 매치가 이어졌다.

호원대학교 신지혜와 서경대학교 대학원 조현서는 '더 보이스: 하동균 vs 박정현'이라는 매치 타이틀로 1대 1 매치를 펼쳤다.

신지혜가 하동균 타이틀을 달고 무대에 나선 이유는 하동균의 노래를 선곡했기 때문이라고.

김이나는 "여자가 하동균 노래 하는 거 잘 못 봤다"며 관심을 가졌고, 김형석은  "음역대도 높고 쉽지 않은데"라며 걱정했다. 하동균은 "내가 제일 부담된다"고 덧붙였다.

신지혜가 하동균의 'Run'을 열창한 한편, 조현서는 박정현의 '미안해'로 실력을 뽐냈다.

윤상은 "신지혜 씨의 장점은 처음부터 감정이 과하긴 했지만 슬픔을 표현하는 데 최적화돼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심사했다.

또한 임한별은 조현서에 대해 "디즈니 보컬 느낌이었다. 굉장한 내공의 보컬리스트구나. '대학가요제'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서울예대 신생 밴드 페투페는 결성한 지 한 달 만에 예심에 통과했다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페투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필승'을 부르며 좌중을 압도했다.

소유는 "첫 시작과 동시에 'WOW'였다"고 감탄했고, 김현철은 "지금 당장 프로로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인정했다.

김이나는 "결성한 지 한 달 됐다는 게 기만자들 같다"고 의심했고, 전현무 역시 "한 달 됐다는 건 뻥이지?"라며 공감했다.



전 멤버가 과학고 출신인 카이스트의 인피니트는 메탈 음악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우리가 아는 인피니트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재미있어했다.

인피니트의 보컬 멤버 김대희는 비단 머릿결의 비결로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를 하루에 한 번씩 한다"고 밝혔다.

또한 머릿결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록커의 생명은 머릿결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인피니트는 백두산의 '반말마'로 능숙하게 호응을 유도하며 남다른 샤우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한별은 "대희 군의 설득력에 넘어가 버린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상은 "몇십 년 동안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문화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게 참 대단하다. 그게 메탈 스피릿이 아닐까"라고 감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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