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최민환·율희, 양육비·재산분할 없었다…외박→수입 등 이혼 전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율희가 최민환과의 이혼을 언급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양육비가 왜? 율희 최민환 지옥 같았던 이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율희는 앞서 방송을 통해 이혼 위기를 언제부터 느꼈는지 묻는 질문에 "못 느껴서 갑작스럽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율희는 이혼을 입 밖으로 꺼낼 때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는 말에 "제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그걸 잘 모르겠다"고 말해 이혼을 받아들이는 입장이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율희의 결혼은 큰 화제였고, 첫째 아들과 쌍둥이 딸까지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율희는 이혼 후 세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해 네티즌의 도 넘은 비난을 받기도.

두 사람의 이혼이 다시 화두에 오르자 이진호는 "지인들의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마냥 행복해 보였다고 한다"며 "두 사람이 다툰 이유 중 하나가 생활 패턴의 차이와 교육비였다"고 이야기했다. 



율희는 과거 세 아이 교육을 위해 월 800만 원을 지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두 번째 문제이며, 율희는 저녁형 인간이기에 아침에 유치원 등원은 아빠 최민환의 몫이었다고.

이후 코로나로 최민환의 주 수입원인 공연에 지장이 생겼고 가정 경제에도 영향이 미쳤다. 이에 율희가 인플루언서로 나서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율희는 공구로 상당히 큰 돈을 만지게 됐고, 인플루언서가 되며 외부 활동이 늘어났다.

이진호는 "육아와 가정이 먼저인 아빠와 인플루언서 활동이 중요했던 엄마의 갈등이 커져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주장한다.

이어 그는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자기 집을 나갔다. 최민환이 괴로워했다"며 율희가 4~5일 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두 사람은 양육권 문제에 대해선 순조롭게 협의했다고. 율희의 아이들을 위한 빠른 포기가 그 이유였다.

최민환은 면접 교섭 시기 등을 정하지 않아 율희가 언제든 아이를 만날 수 있게 했다.

최민환은 율희로부터 양육비를 따로 받지 않고, 율희도 이혼 과정에서 재산 분할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