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0:28
경제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출시 '가격 1250~1640만원'

기사입력 2011.09.28 14:59 / 기사수정 2011.09.28 14:5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소형 세단 '프라이드'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28일 신형 '프라이드'(프로젝트명 UB)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프라이드'는 지난 1987년 출시된 후 국민 소형차돼 국내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후, 지난 2005년 새로운 모델의 출시와 함께 소형 차급의 대표 차종으로 자리매김해 온 '프라이드'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지난 2006년부터 프로젝트명 'UB'로 개발에 착수한 신형 '프라이드'는 5년여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19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프라이드'는 감마 1.6 GDi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7km/l를 구현했다. 또한, 신형 '프라이드'에 신규 적용된 감마 1.4 MPi 가솔린 엔진 역시 최고출력 108마력(ps), 최대토크 13.9kg·m의 성능과 함께 16.1km/ℓ의 연비로 뛰어난 경제성을 달성했다.(4단 자동변속기 기준)



특히 1.6 GDi 엔진에는 정차 중 엔진을 일시 정지시키고 출발시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도록 해 공회전을 제한하는 장치인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이 적용된 '에코 플러스' 모델을 별도로 운영한다.

'ISG 시스템'을 통해 17.7km/ℓ의 고효율 연비를 확보한 '에코 플러스' 모델은 차량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등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실연비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탑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프라이드는 스타일과 경제성,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새로운 차원의 감성가치를 제공하며 국내 소형차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고객이 '프라이드'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 '프라이드' 4도어 모델의 판매 가격은 ▲1.4 MPi 스마트 모델 1,250만원 ▲1.4 MPi 디럭스 모델 1418만원 ▲1.6 GDi 럭셔리 모델 1498만원 ▲1.6 GDi 프레스티지 모델 1595만원 이고, 5도어 모델의 판매 가격은 ▲1.4 MPi 스마트 모델 1295만원 ▲1.4 MPi 디럭스 모델 1463만원 ▲1.6 GDi 럭셔리 모델 1543만원 ▲1.6 GDi 프레스티지 모델 164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적용 기준)

[사진 = 프라이드 ⓒ 기아자동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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