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집 발매' 조용필 "마지막 앨범 될지도…70대에 신보, 어려웠다"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한남동, 김예은 기자) 가수 조용필이 20집을 들고 돌아왔다.

조용필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 20집 '20'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용필의 신보 '20'은 조용필은 록, 일렉트로니카, 발라드를 가로지르는 넓은 장르 스펙트럼이 담긴 앨범. 타이틀곡은 '그래도 돼'로, 이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뭉클한 응원가다. 이제는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금 늦어도 좋다고 토닥여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날 신보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들려준 조용필은 "이렇게 또 뵙게 되니 쑥스럽기도 하고 또 영광스럽기도 하다. 제 나이 벌써 70을 넘어서 신곡을 또 발표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만은 열심히 열심히 해봤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제가 1집부터 시작해서 20집이다. 20집까지를 했다. 아마 앨범으로서는 이것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새로운 좋은 곡이 있으면, 좋은 곡을 만들면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의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CD는 11월 1일 발매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