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올린 게시물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22일 오후 원태인은 "여러분 저의 신곡이 나왔어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원태인이 씨엔블루의 신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의 음원 스트리밍을 인증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원태인은 정용화의 계정을 태그했다.
이를 접한 정용화는 해당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반응을 보였다.
1989년생인 정용화와 2000년생인 원태인은 닮은꼴 스타로 이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용화는 대구를 방문했다가 원태인으로 오해받았다는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고, 박명수는 시구를 하러 갔다가 원태인을 보고 "외톨이 닮았네"라며 정용화를 닮았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정용화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원태인 선수와 모르는 사이다. 닮았다는 얘기를 각자 듣다가 세계관이 합쳐졌다"며 "지인이 겹쳐서 연락이 됐다. 조만간 같이 밥을 먹기로 했다. 서로 만나면 '어?' 이렇게 될 것 같다. SNS에 투샷을 올리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우천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정용화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