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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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측 "'잠적설' 남규홍 PD, 해외 체류 중…'나솔' 출장은 아냐"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10.22 15:1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 작가를 향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잠적설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해외 체류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22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나는 SOLO(나는 솔로)' 남규홍 PD는 20일 사유서를 제출,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촬영 준비를 위해 유럽에 머물며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남 PD는 다음 달 촬영에 돌입하며 해외 출장은 16일부터 27일까지로 명시했다. 

이와 관련, SBS Plus, ENA '나는 SOLO'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남규홍 PD가 현재 해외 출장 간 것이 맞다"며 "'나는 SOLO' 때문에 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체 회의에서 '나는 솔로' 연출자이자 제작사 촌장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남규홍 PD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측은 유선으로 증인 채택 소식을 전했지만, 남규홍 PD는 "전라북도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답했으며 관계자가 찾아가겠다고 하자 연락을 두절한 상태라는 상황을 전했다.

'나는 솔로'와 관련 없는 일정이기에 프로그램 측은 남 PD의 정확한 일정은 모르는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남규홍 PD와 방송작가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프로그램 작가들이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인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졌고, 방송작가유니온은 그가 대표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했다.

그 과정에서 남 PD가 작가들에게 막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7월에는 '나는 솔로' 제작진 중 작가진이 한 명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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